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무엇일까요? 바로 ‘코딩’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AI와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한 코딩 앱도 무수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앱들은 ‘블록코딩’과 ‘텍스트코딩’이라는 두 가지 주요 방식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방식이 갖는 차이점과 장단점을 알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앱을 선택하는 것은 학부모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본문에서는 인기 AI 코딩 앱들을 중심으로 두 방식의 특징, 교육 효과, 추천 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드립니다.
코딩방식의 차이점 이해하기
블록코딩(Block Coding)은 프로그래밍 명령어를 시각적으로 제공해 아이들이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코드를 조합할 수 있게 해주는 학습 방식입니다. 대표 앱으로는 Scratch, Tynker, Code.org가 있으며, 주로 초등학생에게 추천됩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에러 발생률이 낮은 구조로 인해 아이들이 코딩을 '재미있는 퍼즐 놀이'처럼 받아들이게 도와줍니다. 실제로 블록 하나하나가 명령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추상적인 프로그래밍 개념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면, 텍스트코딩(Text Coding)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Python, JavaScript와 같은 언어를 기반으로 한 앱들이 여기에 해당되며, 대표 앱으로는 CodeMonkey, Replit, Grasshopper가 있습니다. 이 방식은 문법, 구조, 디버깅 등 실제 개발자가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아이가 직접 경험하게 해주며, 중학생 이상의 아이들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데 적합합니다. 텍스트코딩은 실전 코딩에 가까운 학습이 가능한 반면, 초보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록코딩은 '시작점', 텍스트코딩은 '확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학부모는 아이의 연령과 경험 수준을 고려해 블록코딩으로 시작한 후 점진적으로 텍스트코딩으로 유도하는 단계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교육 관점에서의 앱 활용
초등교육에서는 놀이 중심, 직관 중심의 학습이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에 블록코딩이 큰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서울시 교육청이나 경기도 교육청 등 일부 교육청에서는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방과후 수업으로 블록코딩을 도입하고 있으며, 다양한 AI 블록코딩 캠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게임처럼 재미있게 코딩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Tynker는 게임형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캐릭터나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탁월합니다. Scratch는 커뮤니티 기능이 활발해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프로젝트를 탐색하고,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만들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반면 Code.org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알고리즘과 반복문, 조건문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별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초등 고학년이 되면 텍스트코딩으로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전이 학습입니다. 예를 들어 CodeMonkey는 처음에는 블록 기반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Python 유사 문법으로 전환되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텍스트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줍니다. Replit이나 Grasshopper 또한 실전형 텍스트코딩 경험을 제공하여 코딩 실력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초등교육에서는 코딩이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는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앱을 선별하고, 학습 진행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AI 앱에서의 방식별 장단점 비교
최근 코딩 교육 앱은 단순한 명령어 교육을 넘어서 AI 기능을 접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블록코딩과 텍스트코딩의 장단점은 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Tynker는 AI 기반 미니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AI의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돕습니다. AI 캐릭터의 행동을 예측하거나, AI가 그리는 그림을 조작하며 추론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AI 알고리즘을 블록코딩으로 완전히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Replit과 같은 텍스트코딩 기반 앱은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등 심화된 AI 프로젝트도 가능하게 합니다. 아이는 Python을 통해 간단한 챗봇이나 이미지 분류기를 직접 구현하며, AI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실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앱들은 영어 기반 콘텐츠가 많고 문법 오류에 민감해, 초등학생이 단독으로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 경우 부모의 서포트나 튜터링이 함께 제공되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추천할 만한 방식은 단계별 학습입니다. 초등 저학년은 Tynker나 Scratch로 시작하여,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CodeMonkey나 Replit과 같은 텍스트 기반 앱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일부 앱은 두 방식을 혼합한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전환을 부드럽게 해주므로, Code.org의 AI Lab이나 CodeMonkey의 AI 챌린지 코스처럼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결국 AI 앱에서의 학습 효과는 앱 자체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흥미와 지속적인 몰입입니다. 부모가 앱을 함께 체험하고 대화하며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AI 교육 성공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 팁: AI 코딩 앱을 선택할 때 체크리스트
- 우리 아이의 현재 수준은 블록 vs 텍스트 어디에 가까운가?
- 앱의 사용 언어는 한글인가, 영어 기반인가?
- AI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는가?
- 게임 요소나 보상 시스템이 잘 구성되어 있는가?
- 커리큘럼이 체계적인가?
이 기준을 바탕으로 앱을 비교해보면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블록코딩은 초등 저학년에게 최적화된 접근 방식이며, 텍스트코딩은 중학생 또는 고학년이 도전할 수 있는 심화 단계입니다. AI 시대에 맞는 코딩 교육을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앱 선택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앱을 경험해보면서 아이의 수준에 맞게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며, 부모가 함께 참여할수록 그 교육 효과는 배가됩니다. 지금 바로 아이와 함께 블록코딩 또는 텍스트코딩 앱을 체험하고, AI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학습의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